내맴대루 블로그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 밴 담배 냄새 빼기... 성공 후기 본문
이사 온 후 안방 화장실에서 진동하는 담배 냄새 제거한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혹시나 비슷한 문제로 고민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시길...
이사를 왔다.
집은 한 번 보고 계약했고, 그 이후 냉장고장 수치 재느라고 한번 더 들렸다. (그때도 안방 화장실 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잔금날에 짐 다 빠진 것도 확인했고, 안방화장실 수납장에 이슈가 있어서 화장실 안에서도 부동산 사장님하고 같이 들어가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그렇게 3번을 안방화장실을 들어가고 그랬는데도 몰랐다.... 담배냄새에 찌들은 화장실인줄.....
(아마도 처음과 두번째는 그 전주인이 살 때 특유의 집냄새가 나서 그 냄새에 가려졌던 것 같고, 짐 빠지고 나서는 잔금날이고 이런 저런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맡았을거라 추측...)
그러고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남편과 빈 집에 둘이 있는데,, 안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게 뭐지? 담배 냄새 같았다..
냄새를 맡고 난 후 출처를 찾다보니 화장실이 문제인 걸 알게 됐다.
변기를 보니 담뱃재같은게 물위에 둥둥 떠 있었는데, 누가봐도 담뱃재 같아 보이는데 왜 이제 보였을까 ^^
이사가면서 거기서 마지막으로 담배피고 재 털고 가신듯....
처음엔 집주인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이삿집 센터 직원분들이 피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부동산 사장님한테 얘기하니까, 이삿집 센터 직원들이 그렇게는 안한다고. 아마 냄새가 난다면 집주인이 피었을거라고 그러셔서
다시 보니,, 천장도 누렇고, 천장의 환풍기도 누랬다........

아.... 엄청 배려해주고 그랬던 그 아저씨가 실내흡연쟁이였구나^^....ㅎ ㅏ
2년동안 안방 화장실에서 주구장창 피웠던 것 같다..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청소하면 빠지겠지 싶었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무얼 했느냐
일단 집 수리를 간단히 하는 동안에 했던 것들은,
1) 안방 도배 새로하기 - 안방에서도 냄새가 같이 났는데, 도배지에 뱄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쩄든 벽에 구멍뚫린 곳이 있어서 도배를 새로 했다.
2) 화장실 환풍기 교체 - 누래도 너무 누렇고, 심지어 담뱃재들이 그 환풍기 안쪽에 껴있었다 ^^


여기까지 했어도 안방에서는 안났지만, 화장실에서 냄새는 너무 심했다.
그리고 수리기사 중에 한 분이 안방 화장실을 보시더니,
안방 화장실 천장이 보통 플라스틱인데 플라스틱 사이사이에 니코틴 다 배었고, 그 안에 까지 스며들어서 심하면 천장을 교체해야할 거라고..... 하 ... 셨.... 다................... 일단 백악관 탈취제를 쿠팡에서 주문하라고 (???) 하셨다.
검색해보니 매우 유명한 탈취제였던 것...

그리고 관련 경험이 있는 친구한테 들어보니...
7~8년간 세입자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서, 친구가 그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화장실리모델링을 전체적으로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뜨거운물로 샤워하면 천장 틈에서 누런 국물이 새어 나왔다고 한다....
천장까지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쪽 시멘트?까지 니코틴이 배어서 그것들이 뜨듯한 수중기에 녹아 흘러 내린 거였다고....
일년 동안은 그랬다고... 그 이후엔 괜찮아졌다고 했다......................................
담배 흔적이 이렇게 어마무시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그래도 난 최대 2년이니까... 해결할 수 있겠지... 희망회로만 돌렸따.................
그리고 이사 후에 살면서 했던 것들!
3) 백악관 탈취제 놓기 - 효과는 어느정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다 없애긴 무리였다 ㅠㅠ 효과는 있었어서 몇 번 더 사다가 놓아두었다.
4) 실리콘 교체 ★ - 매우 중요. 타일은 닦으면 되지만 실리콘은 이미 누렇게 니코틴이 배어서, 교체를 안할수가 없었다.
5) 클리너로 담배연기가 닿았을 모든 곳을 셀프 청소 주기적으로 - 초반에는 주1회마다 천장과 벽과 수납장까지 다 닦았다.
6) 환풍기 24시간 매일매일 켜놓기
실리콘 새로 교체해주시는 기사분께서 실리콘을 뜯으면서도 실리콘 자체에서 담배냄새가 심하다구 하셨다. ㅠㅠ흑흑
클리너는 아래 제품이었고, 네이버에서 담배냄새 사라졌다는 후기가 많길래 반신반의로 사봤다! 찌든때 청소에 좋은 클리너같다.

그리고 현재는...!!


이사온 후 한 4개월 후 부터는 안방화장실 문을 열어놓아도 냄새가 안방까지 나진 않았고,
지금은 7~8개월 됐는데, 이정도 하니까 최근에 3박4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안방화장실 문을 닫고 환풍기도 키지 않았는데,
돌아와서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정말 미~~~~세한 냄새만 나고 거의 나질 않았다.
이것도 작정하고 킁킁 거려서 나는 냄새..담배 인식안했으면 모를정도?
물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닦아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담배냄새 스트레스에서 99퍼 벗어났으니,
성공이었따.!!!
이렇게 된 데에 큰 공은
교체할 수 있는 것은 교체한 것, 닦을 수 있는 곳은 계속 닦은 것. 이 두가지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체감이 컸던 것은 실리콘 교체와 클리너로 주기적 청소한 것 이었다. (고생해준 남편에게 BIG 감사 ☆)
담배 냄새 제거 방법을 서칭해 볼때, 대부분 다른 집에서 핀 담배연기가 환풍기로 들어온다는 내용이 많아서
나같은 케이스가 많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혹시나 비슷한 케이스로 고통받는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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